[날씨] 밤사이 강추위 속 내린 눈 얼어...미끄럼 사고 유의 / YTN

2022-12-15 25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는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내리겠고, 밤사이에는 내린 눈이 빙판을 이루면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겠습니다.

현재 눈 상황과 전망,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서울은 눈이 그쳤다고요?

[캐스터]
오늘 낮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도로를 하얗게 뒤덮었는데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았지만 이면 도로와 인도 곳곳은 여전히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주된 눈구름은 충청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눈구름이 남동진하면서 밤에는 눈이 대부분 그치겠고, 이에 따라 충청과 강원 일부, 경북 북동 산간에 남아있는 대설 주의보도 점차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밤까지 충청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내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와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 철원 -17도, 대구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 기온을 1~7도가량 밑돌며 무척 춥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철원 -2도, 대전 0도 등 중부 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남부 지방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또다시 눈이 오겠고,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도로에 빙판과 함께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수현입니다.





YTN 김수현 (soo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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